생분해성 소재 PCL 필라멘트 3D 프린팅 후기 가공과 변형 없는 적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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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3D 프린팅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생분해성 소재인 PCL 필라멘트에 대해 한 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낮은 용융점으로 인해 다루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출력물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거나 적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형을 제어하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죠.

특유의 유연함과 낮은 온도에서의 성질은 일반적인 PLA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소재의 물성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PCL 필라멘트 적층 온도와 변형 방지

PCL 필라멘트는 열가소성 폴리에스테르의 일종으로 매우 낮은 온도인 60도에서 80도 사이에서 녹기 시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력 시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재료가 흐물거려 형상이 무너지기 쉽고,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노즐 내부에서 압출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층 시 베드 온도 역시 상온에 가깝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한데, 이는 열변형을 최소화하여 바닥 면이 들뜨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쿨링 팬을 최대 속도로 작동시키는 것 또한 필수적인데, 재료가 토출되는 즉시 빠르게 굳어야 적층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레이어를 안착시킬 때는 노즐과 베드 사이의 간격을 미세하게 조정하여 재료가 너무 눌리지 않도록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죠.

 

후기 가공법 표면 조절 기술

출력 직후의 표면은 다소 거칠 수 있는데, PCL의 낮은 녹는점을 활용하면 물리적인 열 가공이 매우 용이합니다.

히트건을 이용해 표면을 살짝 가열하면 층간 결이 부드럽게 메워지며, 이때 금속 주걱이나 평평한 도구를 사용해 가볍게 문지르면 광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가열은 형상 자체를 녹여버릴 수 있으므로 20센티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반복해서 열을 가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죠.

샌딩을 수행할 때도 주의가 필요한데, PCL은 유연한 성질 때문에 일반적인 PLA처럼 사포가 쉽게 먹히지 않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거친 사포보다는 고운 입자의 사포로 천천히 마찰열을 줄여가며 갈아내는 것이 표면 상태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요령입니다.

 

노즐 직경과 출력 속도 설정

PCL은 점성이 상당히 높은 재료이기 때문에 노즐 직경을 0.4밀리미터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압출 부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출력 속도는 초당 30밀리미터 이하로 설정하여 재료가 충분히 압출될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리트랙션 설정 또한 길게 잡지 않는 것이 노즐 막힘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속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재료가 노즐 밖으로 튀어나가는 현상이 잦아져 적층 품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압출량을 평소보다 5퍼센트 정도 낮추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한데, 이는 필라멘트가 녹으면서 팽창하는 성질을 반영한 세팅값이기 때문이죠.

 

서포트 구조 제거와 접합

PCL로 출력한 서포트는 손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지지대가 닿는 면의 표면이 거칠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서포트의 밀도를 낮게 설정하면 본체와의 결합력을 줄여 제거가 한결 수월해지며, 남은 흔적은 앞서 언급한 히트건 처리를 통해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부품들을 서로 접합해야 할 때는 가열된 인두기를 활용해 단면을 살짝 녹여 맞물리는 방식으로 매우 튼튼한 접착력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접착제 없이도 재료 자체가 스스로를 용해시키는 방식이라 이질감이 없는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죠.

 

수분 제어와 보관의 중요성

생분해성 수지인 PCL은 흡습성이 강하지는 않으나, 장기간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필라멘트는 반드시 방습제와 함께 진공 팩에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출력 오류를 줄이는 기초적인 방어 체계입니다.

필라멘트가 변질되면 노즐에서 거품이 일거나 압출 압력이 불규칙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곧 출력물 내부의 공동 현상으로 직결됩니다.

따라서 적층 품질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보관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재료의 건조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층 불량 사례와 해결책

층이 제대로 쌓이지 않고 밀리는 증상은 주로 베드 레벨링이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PCL은 접착력이 나쁘지 않은 소재이지만, 베드 면에 먼지가 많으면 첫 레이어 안착부터 흔들릴 수 있으니 알코올 솜으로 베드를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적층 도중 층간 갈라짐이 보인다면 온도를 5도 정도 높이거나 출력 속도를 한 단계 낮추어 층간 결합력을 보강해 주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형상이 복잡한 구조물의 경우 쿨링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레이어 시간을 설정하여 재료가 충분히 굳을 여유를 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구성 확보와 경도 조절

PCL 출력물은 다소 말랑한 느낌이 있어 힘을 받는 구조물보다는 시제품이나 형태 확인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출력물의 강도를 높이고 싶다면 외벽 두께를 늘리고 인필 밀도를 높이는 방식이 가장 확실한데, 인필 패턴은 직선보다는 격자형을 선택하여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단 레이어 층수를 4층 이상으로 설정하면 표면의 굴곡을 줄일 수 있어 전체적인 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최종적인 형태를 완성한 후에는 상온에서 완전히 굳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성급하게 만지면 미세한 형상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설정 항목권장 범위비고
노즐 온도65 - 75도장비별 미세 조정
출력 속도20 - 40 mm/s저속 권장
쿨링 팬100퍼센트지속 가동
인필 밀도20 - 30퍼센트형태 유지용

 

 

많이 하는 질문들

(Q) PCL 필라멘트가 노즐에서 자꾸 뭉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온도가 너무 낮거나 압출량이 과다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온도를 살짝 높이거나 슬라이서 설정에서 압출 배율을 낮춰보시기 바랍니다.

(Q) 출력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가장 쉬운 도구는 무엇인가요?

히트건을 이용한 표면 연마가 가장 효율적이며, 세밀한 부분은 금속 도구를 이용해 살짝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서포트가 본체에 너무 단단히 붙어 떨어지지 않아요.

슬라이서 설정에서 서포트와 모델 사이의 Z축 간격을 0.2밀리미터 이상으로 설정하면 제거가 훨씬 원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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